박홍배 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 '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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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의회 문광위, "경험 부족하지만 경영 위기 극복"...다음주 월요일 임명, 업무 본격 시작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60)가 1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인 16일 원희룡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 을)는 13일 박 사장 예정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광위는 인사청문 종합평가를 통해 “관광이력 부족, 전문성 미흡으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보아진다”면서도 “혁신적 자구노력과 제주관광 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제주관광공사의 경영 위기 극복을 통한 제주관광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아 적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에서는 박 사장 예정자가 40년 동안 공직에 근무했지만 관광분야 경험이 전혀 없어 제주관광공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낼 능력과 자질이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이와 함께 적자 운영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면세점 사업을 개선할 대책 마련 등이 주문됐다.


박 사장 예정자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산업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4가지 전략으로 ▲질적관광으로 패러다임 전환 ▲고부가가치 확대 선순환 관광산업생태계 구축 ▲지역사회와 공유가치 창출 ▲도민 신뢰의 글로벌 공기업을 제시했다.


박 사장 예정자는 “제주관광공사가 처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주도의 최우선 관광정책 목표인 질적성장을 완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제주관광공사를 도민과 함께 성장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모두가 근무하고 싶어 하는 최고의 공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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