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제주를 찾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 민주당, 유성갑)이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입수해 공개한 ‘외국인 관광객 지역별 방문 비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20.2%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서울(7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그 뒤를 경기(13.1%), 부산(10.4%) 등이 이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2012년 12%에서 2013년 16.7%, 2014년 18%, 2015년 18.3%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에 대해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과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무사증 제도가 제주 방문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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