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제4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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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 최선"...관광공사 사장 공백사태 2달만에 일단락

박홍배 전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60)이 제4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3일자로 박 전 국장을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5일 최갑열 전 사장의 사임한 이후 2개월만에 관광공사 사장 공백사태가 일단락 됐다.


이에 앞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 을)는 박 사장 예정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갖고,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광위는 인사청문 종합평가를 통해 “관광이력 부족, 전문성 미흡으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보아진다”면서도 “혁신적 자구노력과 제주관광 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관광공사의 경영위기 극복을 통한 제주관광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아 적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사청문에서는 박 사장 예정자가 40년 동안 공직에 근무했지만 관광분야 경험이 전혀 없어 관광공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낼 능력과 자질이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이와 함께 적자운영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면세점 사업을 개선할 대책 마련 등이 주문됐다.


박 사장은 인사청문 답변에서 관광분야 경험이 없다는 점에 대해 “부족한 점을 인정한다.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목표를 가지고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 이후 임기가 보장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논란에 대해 박 사장은 “임기 기간 중 최선을 다해서 일하겠다. 성과로 답하겠다. 자리에 연연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사장 “제주관광공사가 처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주도의 최우선 관광정책 목표인 질적성장을 완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제주관광공사를 도민과 함께 성장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모두가 근무하고 싶어 하는 최고의 공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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