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철.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우리 일상에서 뜻밖에 일어나는 재난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훈련이 필요하다. 안전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철저히 대비하는 생활습관이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재해 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해 제주전역에서 도민 참여하에 재난 총력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의거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은 주요재난 발생지역 주민 대상 대피훈련과 노약자 등 재난 취약 대상자별 대피훈련, 다중밀집 이용시설 화재사고 대응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2017년도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 온 종전 훈련과는 달리 어린이, 노약자 등 재난취약 자·자원봉사자들이 사전교육 후 대피훈련과 재해로부터 피해를 방지하는 훈련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골든 타임 내 긴급 구조와 유관기관 간 매뉴얼에 규정된 임무와 현장훈련 등을 통해 국가재난대응체계 가동상황도 점검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불시 상황전파 메시지로 재난안전 대책 본부의 업무별 임무와 역할 등 초기대응체계를 점검한다. 더불어 유관기관과 민간지원 단체의 참여를 통한 민?관?군 실전 능력 향상을 위한 통합대응 훈련도 실시된다.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한 제주 365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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