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꽤 쌀쌀해진 가을, 사랑을 담은 흥겨운 공연이 마련된다.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는 18일 저녁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판소리와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허튼 굿 : 나눔이야기’ 여덟 번째 이야기 ‘시월愛’ 공연을 선사한다.
토끼이야기, 심청가 등 판소리 중 가장 재밌고 신나는 대목만을 가져와 빠르고 느린 템포를 넘나들며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신판소리’가 준비됐으며, ‘판굿’과 더불어 ‘농부가’의 공연이 마련돼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가 중요 무형 문화재 제 15호 북청 사자 놀음 이수자인 이경애씨가 출연해 화려하고 멋스러운 ‘축원무’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소극장 로비에 마련된 기금함에 자유롭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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