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립 제주교향악단 135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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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상임지휘자 정인혁)은 19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3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사진은 정인혁 지휘자와 김민조 클라리네티스트.(사진 왼쪽부터 차례로)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상임지휘자 정인혁)은 19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3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무르익은 가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관람객들의 깊은 감수성을 자극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이 연주되며 공연의 서막을 연다. 간결하고 명확한 로엔그린은 그 시대의 배경이 강하게 묘사됐다.

 

이어지는 곡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35번 ‘하프너’. 이 곡은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의 상인 하프터 가의 축전을 위해 만든 세레나데를 후에 교향곡으로 편곡한 것이다. 오스트리아 풍의 엄격한 구성 속 창의적인 악상과 활기 넘치는 곡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부는 클라리네티스트 김민조의 풍부하고 섬세한 협주곡을 들어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스윙 재즈풍의 곡으로 재즈음악 특유의 몸이 흔들리는 듯 한 독특한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날 레스피기 교향시인 ‘로마의 소나무’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로마의 소나무는 ‘로마의 분수’, ‘로마의 축제’와 함께 로마 풍물과 역사, 신화를 소재로 한 ‘로마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소나무는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자연을 뜻하며 4곳의 소나무를 통해 옛 로마의 영광과 향수를 그렸다.

 

매우 웅장하지만 내면적으로 깊은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립 제주예술단 728-274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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