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에 이어 오는 28일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한 달 전 허가를 내 준 제주시가 17일 민간조정위원회를 열고 돌연 허가를 취소해 논란.
제주시는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이 모여 공연과 전시를 하는 이번 축제가 제주의 정서와 맞지 않고, 현장에서 돌발 행동이 나올 경우 제어할 수 없다며 축제 허가를 취소.
이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예산을 들여 준비와 섭외를 한 만큼 300여 명이 참가하는 축제는 강행할 것”이라며 “성소수자의 인권을 무시한 만큼 국가인권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피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