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외부기관 파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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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시·관광공사 등에 7명 보내…환경 훼손 등 단속 인력 부족

환경 훼손 등 제주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의 비효율적인 인력 운용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범, 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는 17일 제주도 도민안전실·자치경찰단·소방안전본부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강익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축산분뇨 무단 방출, 비상품 감귤 유통, 산림 훼손 등 현재 제주에서 집중적으로 수사해야 할 사안이 많은 상황이지만, 실질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단속 인력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어 “가뜩이나 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제주도와 도 감사위원회, 양 행정시, 제주관광공사 등에 7명의 인원이 파견됐다”며 “이들이 하는 역할이 도대체 무엇이냐”며 외부 기관 파견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나승권 자치경찰단장은 “파견 인원은 해당 기관에서 요청한 것으로 행정시 교통행정과의 경우 (자치경찰이) 주·정차 단속 경험이 있어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나 단장은 이어 “자치경찰단 교통과의 실질 가동 인원이 10~12명뿐이다.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면밀히 검토해 제주도와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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