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인구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주형 인구 정책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7월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 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인구 정책 우수 지역 사례를 참조하고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에 도는 ‘모두가 행복한 지속 가능 제주 구현’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인구변화 선제적 대응’ ‘안정적인 인구구조 조성’ 등의 목표를 세웠다.
앞으로 도는 인구 정책 관련 현황 파악을 위해 부서별 인구 관련 사업 등을 분석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인구 통계에 대한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에서는 제주형 인구 정책 추진 방향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인구 정책 종합 계획을 수립해 인구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의 인구 특성을 반영한 제주형 인구 추계 모형을 개발하고, 인구 정책 추진을 자문·지원하는 전담회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인구 측면에서 부서별 사업에 대한 인구 방향성 제시와 함께 제주형 인구 정책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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