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재난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중앙부처, 도, 행정시, 해양경찰, 군, 경찰, 소방, 민간단체, 도민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안에 주민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서귀포항 등에서 초동 대처 역량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또 도는 최근 안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은 것을 고려해 재난 발생 시 도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도민체험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실제 재난 상황을 기반으로 한 이번 훈련을 통해 제주도의 전반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실전 대응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안전한국훈련과 함께 전·평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충무훈련’을 오는 30일부터 2일까지 제주시 노형동 하나로 마트 등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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