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업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화시켜 기업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제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경삼 제주상해대표처 소장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중국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상해대표처가 좀 더 제주도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주상해대표처의 역할은?
제주도민과 기업들에게 상해대표처의 역할을 알리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거나 준비 중인 기업들과 주민들의 성공의 마중물이 되는 것이다.
▲중국 시장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최근 중국 내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타오바오 등 오픈마켓을 통해 모바일 전자상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뱅킹과 연동한 알리페이, 위쳇 등을 통한 결제도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람회와 오프라인 특판전 등 기존의 전통적인 지원사업보다는 중국의 온라인 마케팅, 판매채널을 운영하는 등 현지화 된 지원 사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무 추진 방향은?
도내 기업들의 초기 중국 시장 진출에 리스크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주에서 생산되고 있는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판 사업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내 제주도 10개 브랜드(약 50개 품목)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정식 운영 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과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모델로 확대 운영해 제주제품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판매까지도 연결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기대효과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인 마케팅·판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등 관계기관 및 우호도시와의 협업과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이 같은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내년부터는 주목할만한 성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중국이 수출위주의 성장에서 빈부와 도농격차를 줄이기 위해 내수시장으로 정책을 선회하고 있다. 하지만 거대 중국 시장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겠지만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중국기업들이 주목할만한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틈새시장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이 같은 열정이 있다면 제주기업의 가치와 경쟁력은 무한하다고 생각한다. 상해대표처도 제주도민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통을 강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