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병기)와 표선농협에서 근무하는 김민선씨(41), 김보성 ㈜하나고속관광 대표(51)는 지난 19일 KBS신관 공개홀에서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KBS 주최로 열린 2017 대한민국 나눔대상에서 수상자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2006년부터 제주지역 내 농협 임직원들과 농업인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매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와 함께 지역 맞춤형 사업인 ‘제주농협 희망 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표선농협에 근무하는 김민선씨는 2002년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정기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본인 급여의 5%를 기부하는 나눔 목표를 세우고 급여가 오를 때마다 기부금액을 증액하고 있다.
김보성씨는 2001년 ㈜하나고속관광을 창업한 이래 성산읍 지역 내 14개 경로당과 청년회·부녀회 등 자생단체와 군부대에 무상으로 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김씨가 운영하는 블루마운틴 호텔은 성산읍 희망나눔캠페인의 일환인 착한호텔에 가입, 매월 정기적으로 수익의 일부를 기탁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155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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