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남단에서 생산된 지역 특산물을 준비했습니다.”
대정농협(조합장 이창철)은 마늘과 고구마, 감귤 등 우수 농산물을 판매한다.
마늘은 ‘대정 암반수 마농’ 브랜드로 전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화산암반수로 정성스레 재배해 수확한 후 맑은 바람과 따뜻한 햇살로 자연 건조,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대정 마늘에 대한 성분 분석 결과 육지부 생산 마늘보다 통풍에 대한 저해 활성율이 월등히 높았고, 식중독 등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 대장균 등에 대한 항균 활성이 좋아 생선회나 고기를 먹을 때 필수이다. 또 다른 마늘보다 단맛이 강하고 항암과 간 보호, 혈압 강화 등의 기능성, 비타민C, 항산화, 무기질 등에서도 우수하다.
10월 하순 수확된 고구마는 깨끗한 암반수와 화산토에서 재배해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있다. 타 시·도로까지 판매되고 있다.
감자보다 열량이 두 배 이상 높고, 단맛이 강하지만 혈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고구마는 잘 씻어서 오븐을 이용해 군고구마로 막으면 맛았게 먹을 수 있다.
찐고구마를 우유와 함께 드시면 식사대용으로도 아주 좋다.
감귤은 대정농협에서 엄선한 ‘고을향’을 선보인다. 당도 11브릭스 이상, 산도 1% 미만의 새콤달콤한 맛과 과육이 좋아 인기를 얻고 있다.
감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고, 피부와 점막을 튼튼히 해 감기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칼슘의 흡수를 도와준다.
감귤은 껍질을 말려서 한약제나 입욕제로 이용할 수도 있어서 껍질부터 알맹이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