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이스터ㆍ특성화고 취업률 바닥
제주 마이스터ㆍ특성화고 취업률 바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취업률 31.5%로 전국 최하 수준

교육부가 특정 분야 인재와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매년 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도내 일부 학교는 취업률이 10%대에 머무는 등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곽상도 의원(자유한국당·대구 중남구)이 교육부 제출 자료 및 학교 알리미 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마이스터고(46개)와 특성화고(472개)의 평균 취업률은 53.6%로 나타났다.


문제는 동일한 예산이 지원되는 가운데 지역별 취업률 편차가 극심하다는 점.


실제 전남지역 취업율은 72.%에 달하는 반면 제주지역 취업율은 31.5%를 기록해 전국 최저 수준으로 분석됐다.  


학교별로도 편차가 컸다. 국·공립 가운데 전남 완도의 A고등학교와 대구의 B마이스터고는 취업률 100%를 보인 반면 제주의 J고등학교는 취업률이 17.9%에 불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곽상도 의원은 “교육부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이끌어온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의 취지를 반영하지 못하는 학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정부가 전수조사를 통해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학교들을 과감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