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홍보·전시 부실 추궁
비엔날레 홍보·전시 부실 추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 더불어민주당·일도2동 을)는 23일 제주도립미술관, 세계유산본부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주 비엔날레’ 준비·홍보 부족 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다.


총 16억원의 도 예산이 투입된 제주 비엔날레는 지난달 2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선화 의원(바른정당·삼도동·삼도1·2,오라동)은 "제주 비엔날레를 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중앙 언론 등을 통한 홍보가 부족하다"며 "특히 전시 작품 설명이 담긴 도록이 행사 진행 중에 나오는 등 행사 운영도 미숙하다"고 지적했다. 


김태석 의원(더불어민주당·노형동 갑)은 "이번 행사의 주제가 ‘과잉 투어리즘’(관광으로 인한 환경 훼손 등의 문제)인데 전시 내용을 보면 관련된 게 거의 없고, 전체 작품 중 신작 비율이 절반 수준"이라고 전시 내용의 부실함에 대해서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행사는 비판, 부정의 메시지를 담기보다는 대안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며 "진행 과정에서 지적된 행사 운영상 미숙한 부분은 잘 검토해서 다음 행사 때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