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샘 영농조합법인 제주샘酒(대표 김숙희)는 과거 조상들이 즐겨 마셨던 오메기술(약주), 고소리술(증류식 소주), 세우리(증류주), 니모메(약주) 등을 제주 천연 화산 암반수와 제주 지역의 청정 농산물로만 빚어내며 전통을 다시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현대인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생산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주로 발전시켰다. 2011~2015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상 3회·최우수상 1회, 2014년, 2015년에는 연달아 벨기에 모드셀렉션 연속 2회 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 상품인 고소리술은 소주 내리는 기구인 고소리라는 도기를 이용해 쌀, 좁쌀과 누룩으로 빚은 오메기술을 증류시킨 술로 알코올 도수가 29%, 40%인 제주 지역 토속주다.

세우리는 한라산에서 자란 산양산삼과 하수오, 구기자를 넣어 만든 알코올 도수 45%의 고급 증류주다. 니모메는 제주산 가귤 껍질을 넣어 감귤의 향미가 일품인 약주다.

마지막으로 오메기술은 오메기떡을 사용해 누룩과 함께 발표시켜 만든 알코올 도수가 13%, 15%인 토속주다.
 

고상현 기자 koss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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