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건설 반대 촛불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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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성산읍 주민들 제주도청 앞에서 촛불집회를 가졌다.

 

제2공항 반대 성산읍 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26일 제주도청 맞은편에 위치한 천막단식 농성장 앞에서 성산읍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제2공항 반대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금 한창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을주민들을 포함해 이렇게 많은 이들이 한데 모여 촛불을 들고 있다”며 “이런 주민과 시민들 마음·의지가 하나로 모인다면 부실용역을 앞세운 엉터리 제2공항 건설계획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원희룡 지사는 무엇이 그리 두려운지 지난 14일 단식농성장에 들리더니 고작 3분 만에 돌아갔다”며 “이런 의지가 약하고 그릇이 작은 도지사는 우리를 막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제2공항 건설계획 철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촛불문화제에 앞서 성산읍 주민들은 트럭들을 동원해 제주도 일대에서 제2공항 반대 선전전을 벌이는 한편 천주교 제주교구 강우일 주교와의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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