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평가전 나설 명단 23인 확정
제주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이창민이 11월 국내 평가전을 치를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올랐다.
신태용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0일 콜롬비아(수원), 14일 세르비아(울산)와의 A매치 평가전에 나설 23명을 발표했다.
제주에선 이창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창민은 지난 5월 카타르전에 출전할 대표팀 소집 명단 24인에도 포함됐지만, 그라운드에는 서지 못했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창민은 많이 뛴다. 역습이나 오픈 공격 시 특히 위협적”이라며 “팀 중심에 있는 선수들과의 호흡을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이창민은 “제주에서 뛴 이후 내게 좋은 기회가 계속 찾아오고 있다. 내가 잘해야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갈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다음은 축구 대표팀 콜롬비아 및 세르비아 평가전 명단.
▲골키퍼=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FC)
▲수비수=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전북) 고요한(서울) 김민우(수원) 최철순(전북)
▲미드필더=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명주·주세종(이상 서울)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염기훈(서울) 이창민(제주) 이재성(전북)
▲공격수=이근호(강원) 이정협(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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