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의원, 30일 라운딩토론회..."위기의식 갖고 진흥정책 강구해야"
지역의 출판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역출판 진흥조례’를 제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태석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 갑)은 30일 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지역출판 진흥조례 제정을 위한 라운딩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국내에 신고된 전국 출판사 수는 6만1346개소로, 2011년 3만8170개소에 비해 61%가 증가했지만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80%가 분포하고 있고 제주는 0.7%인 448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판 매출액도 서적 출판업의 93%, 교과서 및 학습서적 출판업의 84%가 수도권 소재 출판사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위원장은 “특색 있는 지역문화의 기록, 전승, 교육, 향유수단인 지역출판의 부진은 지방문화 발전의 토대를 허약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위기 의식을 갖고 진흥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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