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독서문화대전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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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여는 행복한 향기 '온 섬에 퍼진다'
▲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서 지난 3월 열린 책 읽는 제주시 선포식에서 원 시티 원 북으로 설민석 작가의 조선왕조실록을 선정했다.

사색의 계절 가을, 대규모 책 페스티벌인 제1회 제주독서문화대전이 11월 4~5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책으로 가득한 섬, 제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족들과 함께 읽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책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4일 오후 2~7시, 5일 오전 10~오후 4시까지다.

 

개막식은 4일 오후 3시 제주도립 교향악단 및 합창단 공연에 이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이상복 한국도서관협회장의 축하 영상으로 막이 오른다.

 

▲책으로 즐기다=제주책(冊)관은 제주어, 설화, 4·3, 바다, 올레 등 제주를 품은 책과 문화자원을 포괄적으로 알릴 수 있는 6개 주제로 총 650여권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운영된다.

 

제주어 작품과 4·3평화문학상 수상작, 하멜표류기, 표해록을 비롯해 신화·전설·무속신앙과 관련된 고전과 문학작품을 엿볼 수 있다.

 

책 그리고 돌담카페에선 삼성전자 임원, 대학 교수에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김영한씨를 만날 수 있다.

 

김 작가는 ‘총각네 야채가게’, ‘스타벅스 감성 마케팅’ 등 65권의 책을 펴냈다.

 

수 십년간 직접 채록한 제주설화를 바탕으로 ‘설문대할망’을 펴낸 장영주 작가도 만나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개인 컵을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다.

 

▲ 고경실 시장이 탐라도서관 북버스(Book Bus) 개관식에 참석한 모습.

▲책으로 만나다=축제에선 도내 공공도서관 21곳과 제주대학교, 점자도서관, 작은도서관 26곳, 서점 28곳, 동네책방 35곳이 참여한다. 행사장 15곳에 작은 서가를 마련, 총 300권을 비치했다.

 

우당·탐라도서관은 2대의 북버스를 운영해 책 읽어주는 도서관, 인형극, 영화 상영, 도서 열람·대출을 한다.

 

제주지역서점연합회는 2000권의 책을 비치해 전 도서를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지역출판사 북마켓 코너에선 발간 도서 300권을 전시·판매한다.

 

35곳의 동네책방도 20~30종의 책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우리나라 최남단 독립서점이자 여행객들의 단골 책방인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라바북스도 행사장을 찾는다.

 

이번 축제에는 늘익는 독서모임, 책이랑, 책나라지킴이, 동화섬, 신성여고독서모임 등 독서 관련 20개 동아리가 참가해 20개 부스에서 독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책으로 나누다=시민들이 갖고 온 기증 도서는 야외 행사장에 방사탑 모양으로 탑을 쌓게 된다. 이 책은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 있는 꿈나무들에게 전달된다.

 

헌책 마켓에선 2002년 이후 발간된 책을 5000원 이하에 판매한다. 플리마켓에선 책갈피, 책싸개, 가방 등 독서관련 용품이 판매된다.

 

가죽으로 제본된 책과 제주풍경 엽서, 일러스트 초상화 등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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