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한 꽃 머금은 제25회 제주한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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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란회, 6~9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서 개최
▲ 한란.

혹서의 여름을 뚫고 꽃대를 솟구쳐 올린 한란. 늦가을 서릿밭 차가움에도 굴하지 않고 외유내강의 강인함을 드러내고 있는 한란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향란회(회장 양경주)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제주한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제25회 제주한란전을 개최한다.


이날 애호가들이 소장한 영롱한 꽃을 피운 한란을 선보여 관람객들은 한란의 향기를 맘껏 느낄 수 있게 된다.


양경주 향란회장은 “조선의 여인을 연상케 하는 섬세하면서도 균형 잡힌 자태의 한란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애란인을 비롯, 시민들이 전시전을 방문해 한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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