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제주대학교 총장 선거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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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강성하·2번 이남호·3번 송석언·4번 김철수...23일 투표

제10대 제주대학교 총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 간 총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4명이 등록했으며,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강성하 의학전문대학원 교수(58), 2번은 이남호 자연과학대학 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57), 3번은 송석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0), 4번은 김철수 자연과학대학 전산통계학과 교수(61)로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 등록 마감 후 추첨을 통해 선거 기호를 확정했다.


총장 선거는 오는 23일 치러지며 후보자들은 8일부터 22일까지 15일 동안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기호 1번 강성하 교수는 서울대에서 의학 학·석·박사와 제주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4·5대 제주대학교 병원장, 제주대학교병원 암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운영위원, 제주대병원 발전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이남호 교수는 연세대에서 화학 학·석사,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대학원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제주대 산학협력단장, 자연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대 생물다양성기반 천연화장품산업 인재양성사업단장과 ㈔제주산학융합원 원장을 맡고 있다.


기호 3번 송석언 교수는 중앙대에서 법학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초대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제주대 교수회 회장·평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현재 그는 한국상사법학회 부회장, 한국기업법학회 이사,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 중이다.


기호 4번 김철수 교수는 제주대에서 수학교육과 학사, 연세대 대학원에서 이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거점국립대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제주대 자연과학대학장, 제주도 종합개발계획 심의위원 등을 맡아왔다. 현재는 거점국립대교수회연합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주대는 4년 만에 총장 선거에 직선제를 부활시켰다. 제주대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의 ‘국립대 2단계 선진화 방안’에 의거해 1989년부터 23년간 유지됐던 직선제를 폐지하고 간선제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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