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 지지 않는 힘(2)
보여 지지 않는 힘(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김효성.명상가

식물이나 동물도 사랑의 노력에 반응한다. 이는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알려지고 있으나 이런 소중함의 무지가 우리의 정신건강과 몸을 방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 한다. 나무를 잘라보면 나이테가 동그랗게 정리가 잘 돼있는 것과 한쪽으로 기우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책에서 이야기하는 햇빛의 작용이 아니라 부모나무의 영향이다. 가까운 곳에 씨를 뿌린 것과 바람을 타고 멀리서 싹을 틔운 모습이다. 보살핌과 정성을 받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차이일 것이다.

간혹 태양을 쳐다보며 기운을 받는다는 이들이 있다. 맨눈으로 응시하는 것이 마치 신기하고 보통사람이 해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비밀이 숨어있다. 우선 두려움이 없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수초 간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하면 검정색(개기월식과 같음)이 눈과 태양 사이를 가려주며 색은 점차 녹색으로 변하며 빠르게 다가와 눈을 보호해준다. 참고로 태양은 빨간색이며 녹색은 반대색이다(교통신호등). 이렇듯 우리의 신체는 스스로를 지켜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입에 상처는 침이 치료해 주는 이치와 같다. 무속인들 에게도 이런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병을 깨어놓거나 서슬이 퍼런 작두를 맨발로 올라서기도 하면 때로는 뛰기도 한다. 이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칫 방심은 원하지 않는 불상사가 될 수 있으니 과다한 호기심은 잠재워야할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의 모든 구조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쉽고 편하게 가려는 초조함이 기치를 알지 못하고 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말이 있다. 부정과 긍정이 주는 메시지다. 안경을 벗으려면 눈과의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 허리 통증도 예외가 아니다. 그리고 감사함을 가져야한다. 반드시 보답할 것이다. 고맙다, 미안하다 귀와 손 가슴과 머리에도 진심을 보여줘야 한다. 안될 것이라는 고정관념이나 편견에서 벗어나야한다. 이러한 것들은 가장 큰 방해이며 걸림돌이 될 것이다. 늦었다 하지 않는 시작으로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 와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믿음으로부터 나오며 간절함을 더해야한다. 우리 선조들의 백일정성을 기억하자. 마음 다스리기 공부는 욕심이 있어서는 안 되며 하나에 하나를 깨우쳐야한다. 반드시 달콤한 결실을 선물할 것이다. 나를 사랑하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