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게 그을린 한림조끄뜨레 전통시장 시설안내 표지판

행정의 무관심으로 도내 일부 안내표지판들이 훼손된 채 방치돼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9일 장이 열린 한림조끄뜨레 전통시장(구 한림민속오일시장)은 도민과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시장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지만 일부 안내표지판 등 구조물이 훼손돼 있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림조끄뜨레 전통시장 시설안내판은 불에 탄 듯 검게 그을려 있었다. 또한 시장 입구에 위치한 아치형 구조물에 부착된 스티커는 전반적으로 삭거나 벗겨져 있었으며, 시장에 방문한 고객을 환영하는 문구는 훼손돼 있었다.


사정은 한림매일시장도 마찬가지로, 시장 입구에는 관광객과 방문객들에게 시장 내 상권을 안내하는 표지판도 떨어진 채 구석에 방치돼 있었다.


한림매일시장 상인 안모씨는 “차량이 안내표지판과 충돌해 떨어져 한림읍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10일 이상이 지난 지금도 깜깜무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관리 소홀로 인해 안내표지판이 훼손된 채 방치되는 등 제구실을 못 하고 있는 것은 물론 미관까지 해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림읍 관계자는 “한림매일시장 앞에 떨어진 간판은 현재 수리를 위해 준비 중”이라며 “다른 건의 경우는 현장을 확인한 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