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지역 공원과 녹지 규모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서귀포시가 지난 4월 착수에 들어간 ‘2025 서귀포시 공원녹지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공원의 경우 기존 67개소 301만4000㎡에서 53개소 269만6000㎡로 줄어든다.

 

공원 해제 및 인구수 등가 등의 영향으로 1인당 공원 면적도 15.91㎡에서 12.89㎡로 3.02㎡ 감소한다.

 

녹지도 57개소 22만6000㎡에서 49개소 16만9000㎡로 줄어들고 도시자연공원구역 5개소 163만1000㎡는 재정비를 통해 사라진다.

 

공원의 경우 월라봉공원은 조성 필요성이 낮고 사실상 경작지로 이용 중인 사유지가 제척되면서 면적이 기존에서 6만9320㎡ 줄어든 29만347㎡로 조정되고 면적이 1만7760㎡로 알려졌던 서건도공원은 이번 용역에서 과거 오차를 바로잡으며 7461㎡로 변경된다.

 

대정읍 인성공원도 인접해 있는 일주도로와 마을 진입도로 부지가 제척되며 면적이 1만26701만7760㎡에서 37711만7760㎡로 대폭 축소된다. 면적이 줄어들면서 공원 유형도 근린공원에서 소공원으로 바뀐다.

 

서귀포칠십리시공원 면적도 천지연폭포 주차장, 상가 등 관광 관련 시설이 제척됨에 따라 17만280㎡서 15만8900㎡로 조정되고, 샛기정공원도 8만3290㎡서 5만4350㎡로 축소된다.

 

용역진은 또 동홍동 산지물놀이장 주변 국·공유 3만162㎡를 공원으로 지정하고 표선해수욕장 북쪽에 매립된 공유수면(면적 1만450㎡)에 대해 지번을 부여한 후 근린공원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귀포시는 오는 12일 1청사 대회의실에서 공원녹지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주민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고 도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초 재정비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승인·고시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