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의 습격이 잇따르면서 오는 주말에도 제주지역에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환경부 에어코리아와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9일 제주지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다.

 

이 황사는 10일 밤부터 11일사이 한반도로 유입, 제주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중국발 황사가 제주지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날 오후 4시 제주시 이도동 지역 미세먼지 농도(PM10)가 ‘매우 나쁨’ 수준인 188㎍/㎥를 기록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중국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는 11일 오전까지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