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지역 부동산 열기가 한 풀 꺾이면서 건축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은 감소했지만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현재까지 제주도내 선축허가 및 신고 건수는 64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69건에 비해 2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 수는 4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0명에 비해 23.5%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 부면 추락이 153명으로 가장 많았고, 넘어짐 사고 83명, 절단 및 자상 61명, 충돌 44명, 끼임 36명, 기타 11명 등이다.

 

현장 감소에서 불구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한 것은 도내 공사현장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제주근로개선지원센터 관계자는 “공사현장에서 불편하다는 등의 이유로 별다른 안전장비 없이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며 “실제 안전사고 중 추락사고가 가장 많은 이유는 추락방지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채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공사현장의 안전수칙 준수는 근로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사업주는 물론 모든 근로자들도 안전제일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작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