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겸 감독 부형종, 이하 제주)이 제14회 기타큐슈 챔피언스컵 국제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일본 기타큐슈 시립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이 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예선전에서 캐나다를 68-30으로 꺾었다.
이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57-74로 패했지만, 골득실에서 네덜란드를 앞서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제주는 전승으로 올라온 일본을 만나 64-77(19-25, 17-20, 14-19, 14-13)로 져 아쉬운 준우승을 달성했다.
제주의 김동현은 대회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리바운드와 득점상을 받았다.
한편 기타큐슈가 주최한 이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 등 모두 4개국이 출전했으며 제주는 4개국 중 유일하게 클럽팀으로 참가,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