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당 26명 편성·원어민 수업 추가 등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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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학교 교육발전협의회, 원도심학교 지원사업(안) 통과
지정 기준 현행 유지…부위원장에 고경남씨 선출

제주지역 원도심학교를 위한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원도심학교 교육발전협의회는 14일 회의를 열고 2018 원도심학교 운영을 위한 지원사업(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지원사업 내용에 따르면 원도심학교 학급 편성 기준을 학급당 26명으로 해 원도심학교의 교육 활동 여건을 개선하도록 했다. 현재 제주시 동지역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기준은 29명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원도심학교 활성화를 위한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를 학교당 2500만원 이내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도심학교 교사 학교당 2~3명을 대상으로 교사 연수를 지원, 원도심학교 구성원들의 사례 공유를 통한 역량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통학구역 신축적 운영 ▲요청 시 5~6학년 원어민 수업시수 주당 2시간 배치 ▲교무행정지원인력 배치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원도심학교 지정 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원도심학교 지정 기준에 따르면 제주시는 1990학년도 이후 최대 학급수 대비 2014학년도 학급 수가 50% 이상 감소한 학교가 원도심학교로 규정됐다. 대상은 제주남초, 제주북초, 일도초, 광양초, 한천초 등 5곳이다.


또 서귀포시는 1990학년도 학급수와 2014학년도 현재 학급수 대비 10학급 이상 감소 학교로 서귀포초, 서귀중앙초, 서귀서초 등 3곳이 원도심 학교다.


도교육청은 이번 회의에서‘지정 당시 확정된 중기배치계획상 향후 3년간 학생 수가 한번이라도 360명 이하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원도심 지역에 위치한 학교’로 변경하는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기준에 따르면 서귀중앙초가 원도심학교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측, 현행 원도심학교 지정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 부위원장으로 고경남 화북초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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