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클라쓰'.

'택시운전사' 등을 배급한 영화투자배급사 쇼박스가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쇼박스는 다음웹툰컴퍼니와 인기웹툰 '이태원 클라쓰', '대새녀의 메이크업 이야기'(이하 '대새녀')의 국내 및 해외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획 개발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웹소설과 웹툰 분야 공모전을 진행하며 원천 콘텐츠 확보해 노력해온 쇼박스가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마 제작이 결정된 두 작품은 다음웹툰에서 높은 평점과 기록적인 독자 수, 매출로 화제가 된 웹툰이다.


광진 작가의 '이태원 클라쓰'는 요식업계의 대기업 회장과 그의 아들로 인해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주인공이 온갖 고생 끝에 이태원에 가게를 차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여은 작가의 '대새녀'는 화장에 미숙한 대학 새내기 여학생이 의문의 인형을 만나면서 겪는 성장 로맨스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태국 등에서도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쇼박스는 원작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평소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이다.


쇼박스 관계자는 "'대새녀'의 경우 드라마에 신선한 형식을 입히고, 뷰티 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해외에서 원작의 인기가 큰 만큼 해외 현지 파트너들과 공동 제작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두 작품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유정훈 쇼박스 대표는 "콘텐츠 시장 간의 경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만큼 이번 드라마 제작은 새로운 시장 진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앞으로 원천 콘텐츠 확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기획, 개발, 캐스팅, 플랫폼 선정을 아우르는 최적의 프로세스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대새녀의 메이크업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