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서 오래된 연립주택, 다리 등 총 9곳이 재난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부터 지난달까지 일제 조사를 벌인 결과 중점관리시설 1800곳, 재난위험시설 9곳 등 총 1809곳을 특정관리시설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5곳 증가한 수치다.


특정관리대상시설물은 재난 발생 위험이 높고 재난 예방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시설 및 지역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재난위험시설은 이 중에서도 재난 발생 위험이 극히 높은 시설물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연동 다세대 주택 등 6곳을 D 등급, 제주시 산지천, 광제교, 현대극장 등 3곳을 안전 등급이 가장 낮은 E 등급으로 설정해 재난위험시설로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도는 D 등급 6곳은 매월 1회, E 등급으로 지정된 3곳은 매월 2회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해당 시설물을 대상으로 장·단기 해소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중점관리시설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올해 신규로 지정 또는 해제된 시설에 대해서는 소유자 및 관련자에게 통지해 안전 예방을 당부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조사에만 그치지 않고, 시설관리 부서와 협력해 특정관리대상 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