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호황 속에서도 과당 경쟁이 심하거나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여파로 건설·부동산·관광 관련 업종의 지방세 체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2017년도 신규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12명의 명단을 도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통해 공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명단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1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자로 성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 세목·납부기한, 체납 요지 등이 공개됐다.

 

공개 대상자는 법인의 경우 종합건설과 주택건설 등 건설 관련 업종이 3개로 가장 많았고, 일반여행업, 가족호텔업, 부동산 매매업, 부동산 개발업, 농축산업 각 1개이다.

 

또 개인은 건설업, 자동차정비업, 한의원, 축산업 각 1명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지방세 체납액 집중 징수 체제를 운영해 끝까지 체납액을 추적 징수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이번 명단 공개에 그치지 않고 출국 금지, 관허사업 제한, 공공기록정보 등록, 은닉재산 추적 조사 등 제재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태성 세정담당관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하고, 명단 공개에도 납부하지 않는체납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별관리할 것”이라며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한다는 자세로 제주에 건강한 납세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