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한 아이 포기 않기 위해 예산 편성”
이석문 “한 아이 포기 않기 위해 예산 편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5일 시정연설서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 다자녀 공교육 교육비 지원 강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5일 “2018년 전국 최초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와 다자녀 가정 공교육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열린 제주도의회 제35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교 현장을 실현하는 데 최우선 원칙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교육 본질이 살아있고 아이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따뜻한 학교 현장을 실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사가 본연의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을 충실히 구축하겠다”며 “‘2015 개정 교육 과정’과 ‘과정 중심 평가’에 안정적으로 대비하고, 고교 학점제를 뿌리 내리면서 국제 학교 수준에 걸맞은 제주의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세출 예산에 대해 이 교육감은“내년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하려고 한다”며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 운영 지원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총 소요액은 20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또“내년부터 셋째 아이 이상이 있는 다자녀 가정의 모든 아이들에게 급식비를 비롯해 교과서 대금, 교복비 등 모든 공교육비를 지원하겠다”며“이로써 다자녀 가정의 모든 아이들은 교육비 걱정없이 공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교육감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속 가능하게 지키는 학교 교육 기반을 갖추는 데 지난해 대비 534억원이 증가한 1151억원을 편성했다”며 “학교 수영장과 다목적 강당, 교실, 유치원 등을 증·개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제주 교육의 노력으로 교육 행정의 시계가 교육부를 향했던 ‘천동설’에서 학교 현장과 아이들을 향하는 ‘지동설’로 바뀌고 있다”며 “제주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강하고 안전한 수능이 될 수 있도록 수험장 관리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보다 1764억원이 늘어난 1조896억원 규모의 2018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