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가공품 경쟁력 충분...대기업 제품보다 품질 뛰어나 승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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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익 ㈔청정제주돈육클러스터사업단장

“대기업이 주도하는 육가공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맛과 영양에 있어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오영익 ㈔청정제주돈육클러스터사업단장은 “수입육을 사용하는 대기업 제품을 뛰어넘기 위해 청정 제주에서 자라는 흑돼지를 선택했다”며 “고급화 전략을 통해 내년부터 수출은 물론 내수지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단장은 “뒷다리와 등심, 족발 등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부위를 이용함으로써 내년부터 제품 생산이 본격화 되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단장은 “시제품을 맛본 소비자들이 대기업에서 생산된 육가공품에 비해 잡내가 없고 맛도 뛰어나나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오 단장은 이어 “흑돼지의 경우 가격 등락이 커 농가들이 항상 불안한 입장”이라며 “고기와 부산물을 이용한 가공품을 생산하면 장기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흑돼지 산지가격 안정에도 큰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오 단장은 “사업단은 현재 도내 양돈농가 100곳과 관련 기관·단체·연구소 49곳 등 149꼿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양돈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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