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일원에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을 신축한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에 신설된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은 지금까지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인근 농가의 청사, 유리온실 등을 임대해 왔다. 하지만 최근 품종 보호 재배시험 업무가 과해지고, 불법 종자 단속 업무가 추가되면서 새 청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이미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3만5936㎡의 땅을 확보(일부 임대)했다. 내년도에 신축 설계 및 재배 포장 기반을 조성한 뒤 오는 2019년까지 실험실을 갖춘 청사와 유리 온실, 창고 등을 준공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은 제주지원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아열대 작물은 물론 과수, 화훼 작물 등 품종 보호가 출원되는 작물들의 원활한 재배시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품종 육종 농가에 신품종 개발비, 교육 등이 지원된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제주지원이 들어서면 제주 지역 감자, 콩, 맥주보리의 종자 보증 업무가 활성화돼 고품질 우량 종자를 농가에 확대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 지역 농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