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서 탈주한 말이 도로를 역주행하다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8시50분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북촌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이모씨(59·여)가 운전하던 승용차량이 도로를 역주행하는 말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승용차와 충돌한 말은 죽었다.
이날 도로를 역주행한 말은 인근 목장에서 사육하던 말로 울타리 고정이 느슨한 틈을 이용해 목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이씨와 목장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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