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세상을 한바탕 울리는 소리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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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아트, ‘꿈꾸는 섬 : 비비둥둥’ 김정문화회관서 초연
▲ 비비둥둥 공연 모습.

1만8천 신(神)들의 섬인 제주. 많은 신들이 있는 만큼 제주의 구석구석은 신들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신들의 이야기 중 초공본풀이를 소재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의 연희를 느낄 수 있는 공연 ‘꿈꾸는 섬 : 비비둥둥’이 25일 오후 3시와 7시 26일 오후 7시 총 3회에 걸쳐 김정문화회관에서 초연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인 하나아트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제주 전통 악기 ‘연물’과 전통사물 타악기의 콜라보로 진행되며, 세상을 향한 울림과 염원을 담아 비비둥둥 북소리로 신명나게 펼쳐진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북의 울림’, 하늘·바다·땅의 문을 여는 ‘장구의 절석울림’, 좋은 세상을 기원하는 ‘물숨소리’ 및 ‘염원의 소리’ 등 총 4단계로 구성돼 공연을 진행한다.


하나아트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어지러운 세상을 향해 한바탕 울리는 제주 근원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문화회관 관계자는 “상주단체 모던아츠와 하나아트가 주관한 기획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 서귀포시민들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10-5216-0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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