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출범
도내 21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이하 범도민행동)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범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건설 원천 반대의 뜻을 전했다.
범도민행동은 이날 “우리는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해 ‘제주 어디에도 제2공항을 건설해서는 안된다’는 제2공항 원천 반대 입장을 밝힌다”며 “도민과 함께 제2공항 건설을 막아내고 양적 팽챙 위주의 무분별한 관광개발정책을 폐기시키도록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는 제주도청 앞에서 김경배 부위원장의 42일 단식 중단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목숨이 경각에 달린 김 부위원장의 단식은 멈추지만 그의 뜻에 따라 도민의 삶의 터전과 제주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도록 더욱 가열찬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범도민행동은 이날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제2공항 반대 선전전을 갖고 제주도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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