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최근 산업체 현장실습 중 사고로 숨진 고교생에 대해 21일 애도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제35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숨진 학생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가족들과 부모님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뭐라 말할 수 없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교육감으로서는 자괴감 역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실습과 관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제주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제로베이스에서 모든 것을 다시 점검하고, 제도 개선 해야 할 것은 하겠다”면서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내 모 특성화고 졸업반이던 A군은 지난 9일 제주시 구좌읍의 한 공장에서 작업 중 제품 적재기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로 다쳐 치료를 받다가 지난 19일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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