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서부러시아 부유층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웰니스 관광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도내 의료기관과 함께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의료웰니스 로드쇼에 참가해 서부러시아권 유력 송출업체와 약 100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기존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에서 힐링·뷰티·건강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개념이다.
제주는 청정 자연과 힐링 프로그램과 고품격 리조트, 관광레저상품을 갖추고 있어 이와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웰니스 의료관광의 최적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러시아 제주방문객은 전년 대비 약 2배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환자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극동러시아 대상 마케팅에서 서부러시아까지 시장을 확대해 시장다변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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