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일주일간 제주시청사 유리창을 박살내는 등 돌멩이 테러(본지 11월 21일 4면 보도)를 벌인 용의자가 붙잡혔다.
제주시는 22일 오전 3시35분께 2별관 청사 주택과 사무실에 돌멩이를 던져 강화유리를 깬 이모씨(47·제주시)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청원경찰 K씨는 이날 승용차 내에 잠복해 있다가 돌멩이를 던진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심야시간대 4차례나 돌멩이와 벽돌을 던져 시청사 주택과, 건축과, 마을활력과, 정보화지원과 사무실 강화유리 7장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됐다.
이씨는 인근 공사장에서 주운 돌멩이와 벽돌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뜨렸다.
경찰은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조사하고 있지만 이씨는 횡설수설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신체장애 5급 장애인으로 정신도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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