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이륜차(오토바이) 운전면허 필기시험 난이도가 높아진다.
도로교통공단은 내년 1월 2일부터 125cc 이하 이륜차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현행 ‘OX형’에서 사지선다형으로 바꾸는 새 면허시험 제도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종 소형(125㏄ 초과 이륜차)도 문제은행 문항수를 현행 300개에서 500개로 두 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이륜자동차는 구조적 특성상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일반 자동차보다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에 취약하다. 사고 발생 시 그 충격이 운전자나 동승자에게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사망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시행으로 이륜자동차 운전자의 운전능력 향상과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륜자동차 운전면허 응시자의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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