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주행 및 타이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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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훈. 제주시 화북2동
열대 태평양이 차가워지는 이른바 라니냐현상이 시작됐다고 지난 8일 미국 국립해양대기국이 선언했다. 라니냐현상은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뜨거워지는 엘니뇨 현상과는 반대로 바닷물이 기준 이상으로 일정 기간 차가워진 상태가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우 기온은 평년보다 더 낮아지고, 강수량이 적어지는 경향이 있어 제주도 역시 초겨울에 많은 눈이 내리지 않지만,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눈길 운전을 하게 됐다면 첫째, 저속운전이 답이다. 만약 갑자기 빙판길은 보았다면 주저 없이 비상 깜빡이와 함께 더 감속을 하자.

두 번째는 스노타이어 장착이다. 스노타이어는 홈이 깊고 넓어 눈이 잘 달라붙지 않는다. 하지만 트레드 홈이 50% 이하로 닳아있다면 일반 타이어와 큰 차이가 없음을 명심하자.

세 번째, 스노체인의 장착이다. 사슬체인은 저렴하고 장기간 사용이 가능함과 동시에 제동력 또한 좋다. 손쉬운 장착과 우수한 제동력, 그리고 긴 수명을 뽐내는 허브디스크형 체인도 있다. 여성들도 쉽게 장착할 수 있는 직물형체인도 구입을 고려해 보면 좋다.

마지막으로 스프레이체인을 구비해 놓으면 좋겠다. 보관 및 사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타이어에 직접 분사해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주행하면 잠깐 사용하기에는 적합하다.

타이어전문점에 방문하면 공기압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기준 공기압을 10% 정도 높게 주입해 준다. 도내 대부분의 타이어전문점들이 초겨울이 들어서는 11월부터 안점점검을 무료로 행사로 하는 곳이 많아 부담 없이 방문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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