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 참여 프로그램 다양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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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예총, 22일 제주문예재단서 제56회 탐라문화제 평가보고회
▲ 제주예총은 22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제주문예재단에서 탐라문화제 평가 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은 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56회 탐라문화제’축제의 모습.

탐라문화제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을 구성했지만 행사장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낮 시간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도연합회(회장 부재호)는 22일 제주문화예술재단 회의실에서 제56회 탐라문화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김석윤 사단법인 창의연구소 박사는 “우수한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주 행사장과 산지천 인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방치됐다는 점과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행사장 가운데로 산지천이 흐르면서 조망경관은 좋았지만 관람객 입장에서는 동선이 매우 길게 느껴져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이동과정이 지루하지 않도록 끊임없는 볼거리나 체험요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장이란 메리트를 살려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탐라문화제 프로그램이 주최 측과 각 지역축제를 준비하는 주체 측의 교류 방식이 아니라 밑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프로그램을 확대 재생산하는 구조인데 무색무취 축제프로그램 운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토론 및 질의에서는 ▲위생시설 부족 ▲장애인을 배려한 편의시설 등도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SNS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젊은 사람들을 많이 유입됐다는 점은 우수하게 평가됐다. 다만 전통방식을 그대로 고수하지 말고 미래세대와 공감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퍼레이드 부문에서도 열심히 연습한 만큼 잠깐의 시연으로 그쳤다는 지적과 함께 장소에 대한 고민도 다시 한번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왔다.


올해 축제 방문객은 총 15만5000명으로 지역경제 생산 파급효과는 113억7301만6000원, 부가가치 파급효과는 40억5184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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