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6.9%, '슬기로운 감빵생활' 4.6%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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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이판사판.

SBS TV와 tvN이 지난 22일 나란히 새로운 수목극을 선보이며 초반 시청자 선점에 나섰다.


SBS TV는 판사를 전면에 내세운 박은빈·연우진 주연의 '이판사판'을 내놨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방송한 '이판사판' 1-2회 시청률은 6.9%-8.0%를 기록했다. 전작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첫회 시청률(7.2%)과는 비슷하고, 마지막회(9.7%)보다는 낮은 성적이다.


방송에서는 '꼴통 판사' 이정주(박은빈 분)가 피의자에 분노해 재판장을 난장판으로 만드는가 하면, 피의자에게 인질로 붙잡히는 등 다사다난한 모습이 드려졌다.


시청자들은 정주의 성격을 부각하려고 제목처럼 '이판사판' 격의 설정들을 연이어 배치한 데 대해 현실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그런 점이 빠른 전개와 더불어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고 본 시청자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법정드라마라면 어느 정도 현실성이 뒷받침돼야 몰입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냈다. 여주인공의 성격이 배우의 전작 속 캐릭터 성격과 겹쳐 보인다는 지적도 있었다.'


tvN은 '응답하라' 시리즈로 유명한 신원호 PD의 신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내놨다. 이 작품은 신인배우인 박해수를 정경호와 함께 주연으로 내세워 화제가 됐다.


전날 오후 9시 10분부터 방송한 이 드라마의 첫 방송 시청률은 4.6%(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첫회에서는 프로야구 슈퍼스타 김제혁(박해수)이 여동생 성폭행 시도범을 때려잡다가 과잉방어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 후에는 이야기 전개가 다소 느리고 흡입력이 부족했다는 시청자 평이 대다수를 이뤘다.


그러나 마음씨 좋아 보이는 교도관이 사실은 뇌물을 밝히는 인물로, 구치소에서 제일 불쌍해 보였던 노인이 살인마로 밝혀지는 등 현실을 비꼰 설정들이 특유의 유머 코드로 보였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KBS 2TV '매드독'은 7.4%의 시청률로 '이판사판'과 비슷한 성적을 보였다. MBC TV는 '병원선' 종영 후 아직 새 수목극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로, 이 자리엔 토요극인 '돈꽃'이 재방송됐다. 3.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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