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오전 제주지역 1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시험장에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시험장 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 14개 시험장에 소방안전관리간 28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시험장 건물구조와 대피로를 사전 확인해 안전사고 발생시 학생들의 대피를 유도하는 한편, 환자 발생시 응급조치 등을 담당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 지진 여파로 수능이 연기된 만큼 수험장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대원을 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