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독특한 절경 한 폭의 수묵화에 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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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훈 화백, 한라산展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갤러리비오톱서
▲ 유창훈 作 운무에 쌓인 한라산.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우리나라 3대 영산 중 한 곳인 한라산. 한라산 골짜기를 수없이 오르며 독특한 절경을 한 폭의 수묵화로 담아낸 작가가 있다. 바로 유창훈 화백이다. 유 화백이 담은 한라산은 여백과 절제미가 엿보이고, 역동성이 담겨있다.


유 화백의 먹의 멋과 맛이 담긴 한라산展이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갤러리비오톱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갤러리비오톱이 마련한 기획초대전 가운데 6번째 전시회다. 유 화백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다.


유 화백은 10여 년간 줄곧 제주 바다와 갯바위를 소재로 작업해오다 한라산에 대한 동경과 색감, 어머니가 좋아하는 색 초록과 꽃들을 되새기며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유 화백은 한라산 가운데 영실을 가장 사랑했다. 수많은 기암으로 둘러쌓인 절경과 풍류, 정취가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유 화백은 작가노트를 통해 “바다에서와는 다른 물소리, 각종 새소리 그리고 절벽의 허리를 두르고 있는 안개는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한라산을 오르고 내리며 또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꼈고, 작품에 대한 상상력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유 화백은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과 강사, 섬·여백,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이사, 제주미술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고, 제주중견작가 초청전, 한·중·일·독 국제미술교류전,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최기념 제주작가 초대전, 제주미술연구회 300호 기획전, 한국·중국 국제교류전-대묵동방 등에 작품을 전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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