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서 열린 바둑대회 중 가장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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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위원장 장수영 프로9단 인터뷰

“지금까지 제주지역에서 열린 전국바둑대회 중 가장 크고 성대하게 펼쳐지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제1회 제주도지사배 전국바둑대회에서 심판위원장을 맡은 장수영 프로9단(65)은 “제주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관한지 벌써 20년이 넘었다”며 “과거 참관했던 대회와 달리 전국 유명 강자가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끈다. 내셔널리그의 경우 전국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 열 명 중 아홉 명이 참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 9단은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와 달리 고교·대학동문전 등 참가부문의 다양성을 꾀하며 대회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고교·대학동문전을 통해 대게 후원만 하던 바둑계 인사들이 직접 경기에 참가하며 분위기가 한층 좋아졌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향후 프로행에 이어 타이틀까지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학생도 보였다”며 “제주바둑의 발전을 위해 바둑 꿈나무를 위한 각계의 열정적인 지원과 기업체의 후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장 9단은 “제주도지사배 전국바둑대회가 앞으로 제주 바둑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바둑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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