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국내산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5차)가 28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 경매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매에는 혈통 등록이 완료된 경주마로 수말 69마리, 암말 50마리 등 모두 119마리가 상장된다.
상장된 경주마들은 200m를 전력 질주해 구매자들이 말의 상태를 살피는 브리즈업(Breeze up) 행사가 열린 후 전자식 입찰로 경매가 이뤄진다.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시작된 1998년 이후 현재까지 최고 낙찰가는 2013년 3월에 두 살짜리 수말이 기록한 2억9000만원이다. 이 말은 부마 ‘엑톤파크’와 모마 ‘미스엔텍사스’ 사이에서 태어난 말이다.
올해는 지난 5월 열린 경매에서 부마 ‘록하드텐’과 모마 ‘매머드’의 자마가 2억400만원의 몸값을 기록한 바 있다.
도내에선 755곳의 농가가 1만913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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