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했다.
신경환(SL5·제주도청)과 이동섭(WH1·제주도청), 김연심(WH2·제주도청), 강정금(WH1·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 등 도내 배드민턴 선수 4명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2017 울산장애인배드민턴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이들은 한국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12개의 메달 가운데 동메달 4개를 따냈다.
신경환은 김정준(대구도시공사)과 짝을 이뤄 출전한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동섭은 남자복식과 남자단식 김경훈(울산중구청)과 호흡을 맞춰 2개의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강정금은 김정준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연심은 여자단식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최한 이 대회에는 대한민국 선수 24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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